이정후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5일) 3타수 1안타(2루타) 2볼넷을 기록한 이정후. 이날도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9회말 1사까지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은 베테랑 우완 선발 네이선 이볼디를 상대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없는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이정후는 1-0의 볼카운트에 94.6마일짜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방망이를 돌렸고 강하게 날아가 우전안타가 됐다. 102.1마일짜리 타구속도를 기록한 빨랫줄 타구. 4번 맷 채프먼이 범타에 그치며 1회는 종료됐다.
명예의 전당이 예약된 우완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3회초 2루타를 2개 내주며 선제실점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3회말 2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6구승부 끝에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이정후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볼디를 세 번째 상대했다. 3구 연속 위협적인 파울타구를 만든 이정후는 결국 6구째 낮은 커터에 루킹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룰라벳
양팀 선발 모두 6회까지 던지고 7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이정후는 9회말 선두타자로 텍사스 좌완 로버트 가르시아를 상대해 2-2의 볼카운트에서 거의 몸에 맞는 공에 방망이를 냈다가 넘어지며 파울을 기록하나했다.
분명히 배트에 맞은 파울 공인데 심판들은 모여 합의를 하더니 이정후가 헛스윙을 하고 공이 몸에 맞았다고 판정해 삼진 아웃을 선언했다. 3루심이 먼저 몸에 맞았다고 선언하면서 헛스윙 삼진 판정이 결국 모든 주심들의 합의를 받은 어이없는 오심이 나온 것이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황당하게 아웃당하며 0-2 그대로 패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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